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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1월7일 설이의 동영상 일기 1월 7일 월요일, 맑음. 이제 그만 의자를 포기하는게 어때? . . . 형상기억(?) 엉덩이를 가진 설이의 버티기 한판! 밀어도 꿀렁꿀렁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제가 했던 말이 이해되시나요? 방대한 엉덩이의 압박;ㅁ; 꿈쩍도 하지 않을 것처럼 무거워 보이기 위해서 일부러 엉덩이를 제쪽으로 해서 앉는 것 같기도;; 이 엉뚱한(=엉덩이가 뚱뚱한) 고양이같으니... "자, 내 볼털이라도 쓰다듬게 해줄게~" 콜! 더보기
1월6일 설이의 일기 1월 6일 일요일, 맑음. 저 여기 있으니 안 보인다고 밟지 마세요! 두 똑 모아 부탁드려요~ . . . 아침부터 우다다를 하더니 오후엔 완전 뻗었어요;ㅁ; 카메라를 야심차게 장만했는데 불량품이라 사진 많이 찍었는데 컴퓨터랑 연결이 안돼요ㅠ 교환하려면 또 며칠이 걸릴지=ㅁ=... 올해 액땜은 이렇게 하네요! 더보기
1월5일 설이의 일기 1월 5일 토요일, 맑음. 이거 꽤 재밌는데? 잠깐만, 나 아직 앞장 덜 읽었어~ 다시 앞으로ㄱㄱ 역시 만화책은 옆에서 같이 읽어야 제맛이야~ . . . 모처럼 엎드려서 만화책을 보려고 하니 오지랖넓은 설이가 등장! 다음권 위에 드러누워서 어찌나 간섭을 하는지ㅋㅋㅋ 누가 보면 정말 글자 좀 아는 고양이인 줄 알겠어요~ 더보기
비닐봉지의 늪 고양이를 유인하고 싶다면 우선 비닐봉지를 준비하세요. 단지 비닐봉지를 바닥에 내려놓기만 해도 고양이는 빨려들듯 봉지 안으로 몸을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방향을 전환했을 때 봉지를 살짝 들어 세워줍니다. 완성! 방치해 두면 위기감을 느끼고 알아서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잠시 뒤 새로운 물체를 발견한 것마냥 또다시 비닐봉지에 접근합니다. 무한반복... 모든 놀이의 결과가 그러하듯 최종적으로는 이런 형태가 됩니다. 개미지옥 같은 비닐봉지놀이, 참 쉽죠? . . . 어릴 적에 비닐봉지를 뜯어 먹은 전과가 있어서 한동안 못 갖고 놀게 하다가 얼마전 꺼내줬더니 혼자 들어갔다 나왔다 정신없이 놀더라구요~ 고양이는 저런 걸로 혼자 잘 놀고 참 단순한 생물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딴일하느라 안 보고있으니.. 더보기
1월3일 설이의 일기 1월 3일 목요일, 너무 추움. 누나가 날 보며 자주 말하는 코~ 잔다는 건 코를 대고 잔다는 뜻인가? 코~ . . . 동글납작한 코를 유지하는 비결이죠~ 코... 자기! 더보기
1월2일 설이의 동영상 일기 1월 2일 수요일, 맑음. 누나가 말했다. "고양이띠엔 슬픈 전설이 있어..." 고양이띠가 없는 건 아주 먼 옛날 신이 띠를 정해주려고 동물들을 모았을 때 쥐가 고양이를 속이는 바람에 고양이가 거기 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 쥐가 싫어요! 만나면 복수할 테다! 잘근잘근 깨물고 우다다 뒷발차기, 그리고 기분좋게 발라당~ . . . 고양이의 가정교육 시간. 쥐에 대한 공격본능을 일깨워 줍니다~ (정치적으로 쓴 글은 아닌데 이러다 잡혀가는 건 아니겠죠?) 더보기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뱀의 해죠. 저희 집에는 뱀은 없지만 대신... 뱀처럼 몸이 길고 또아리 트는 걸 좋아하는 흰 털뭉치 한 마리가 있죠. 오늘 아침엔 제가 새해인사를 올려야 할 포스;; 하지만 아까전엔 이렇게 세배 올리듯 다소곳이 앉더라구요~ 새해를 맞아 한 말씀? "세뱃돈 내놔!" 이건 세배가 아니라 그냥 한푼줍쇼, 아니 한푼내놔=ㅁ=... 올해 계획이나 목표는 잘 세우셨나요? 설이한테 간식 많이 주기, 설이랑 많이 놀아주기 등등이 있나 설이가 매의 눈으로 샅샅이 제 다이어리를 훔쳐보고 있네요;; 저도 설이 대신 일기를 쓰고 있으니 쌤쌤인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한 바 모두 이루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