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줄공

1월5일 여긴 내가 지킨다 ※오늘 일기에는 GIF 애니메이션 파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월 5일 일요일, 맑음 내 영역은...! 내가 지킨닷!! . . . 설맨의 영역은 저 쬐끄만 박스떼기인가 봅니다;; 어쩔 수 없이 남은 집구석은 제가 지켜야겠네요ㅋㅋㅋ "내가 좀 용맹스러웠나?" "오늘도 지구평화를 지키느라 고단하구만~" 저질체력 탓에 박스만 지켰지만 마음만은 지구를 지킨 걸로;ㅁ; 더보기
설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젯밤, 착한 고양이 설이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희집에 굴뚝이 없는 관계로 제가 산타 할아버지 대신 선물을 주게 되었는데요. 3년간 한번도 벗은 적 없는 쪼꼬만 양말에는 도저히 선물이 들어갈 것 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살짝 배에 얹어주었는데 순간 깨는가...싶더니 자면서도 온몸으로 선물 받은 기쁨을 표현합니다. "얼씨구 좋구나" 자세부터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자세 "어깨춤이 절로 난다냥" 자세까지~ 반전_ 실은 깨어 있었답니다;; "선물줄 땐 자는 척 해주는게 크리스마스의 룰이라옹~" 공을 선물로 받았으니 이번에도 인증을 해야겠죠? 참고로 스크래처와 맞춘 것 같은 저 공 색깔은 제가 좋아해서 고른 게 아니고 저 색깔 밖에 안 팔더라구요;ㅁ;(전 파랑 줄무늬 매니아가 아니랍니다ㅋㅋㅋ.. 더보기
10월18일 신상 공의 등장 10월 18일 금요일, 맑음. 처음 보는 녀석인데? 신상 공이닷! "이리 나오면 줄게~" 지금 바로 갈게! 창문으로 나갈게!! . . . 보라공이 장렬히 캣닢을 뿌리며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안에 든 캣닢이 새고 있었는데 설이가 흥분해서 줄을 다 풀었다네요;; 공을 두 개 사두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드디어 분홍공을 꺼냈습니다! 새 공은 인증을 해야죠♪ "이 누나 아직도 이러네;; 정말 질리는구냥..." 보라공이 신상이었던 시절 인증샷을 보시려면 이리로! (http://mrsnowwhite.tistory.com/entry/새-공이-왔어요) 더보기
10월1일 공놀이 시합의 결말 10월 1일 화요일, 맑음. 오늘 저녁, 방구석에서 조촐한 스크래치볼 경기가 있었습니다. 귀찮은 손가락 대 귀찮아하는 고양이의 시합! 먼저 손가락 선수가 공을 튕겨 보냅니다. 고양이 선수가 솜방망이로 갈고닦은 불꽃 싸다구를 선보이네요. "아, 잠깐 타임... 나 눈에 뭐 들어간 것 같은데" 고양이 선수가 눈을 찡그리며 타임을 요청했으나 미묘계를 쓰는 줄로 오해한 손가락 선수가 공을 보내고 맙니다. 그러자 고양이 선수는 눈에 뵈는 게 없어진듯 폭주하네요. "고양이 말을 어디로 듣는 거냥!!!" "크앙!!! 이런 부당한 경기는 무효다!!!" "다 부셔버리겠어!!!" 그렇게 고양이 선수의 분노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경기의 승패는 안드로메다로...=ㅁ= 생생한 현장을 보고 싶으신 분은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더보기
새 공이 왔어요 지난 번 삼줄공을 찾는다는 글을 쓴 후 많은 제보를 받았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도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주문한 공은 이겁니다. 혹시 풀릴까봐 두개 샀어요~ 돌려서 열면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다 캣닢을 넣고 닫아주는 거죠.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인증샷! "아놔 또 이러네... 이 누나는 질리지도 않나;;" (예전 인증샷을 보시려면 이리로 : http://mrsnowwhite.tistory.com/entry/관대한-설이씨) 기념촬영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갖고 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킁킁..." "앙~ 이 딱딱한 걸 나 먹으라고 준 거냐?!" 근데 캣닢이 들어 있어서인지 자꾸 입으로 가져가네요;; "와, 공이다! 너무 너무 신나!" (모... 몸이 맘대로 움직인다냥!) .. 더보기
관대한 설이씨 기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설이에게는 색동 삼줄공 하나가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 이 공이 실종되었습니다. 코딱지만한 집이라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뒤져 봐도 공을 발견할 수가 없더군요...ㅠ 찾아봤는데 똑같은 공도 없어서 결국 비슷한걸로 새로 사왔어요~ 설이에게 줬더니 이리 차고 저리 차고 재미있게 갖고 놀더라구요! 설이의 이미지를 위해 이런 활기찬 모습은 공유해 줘야 된다 싶어 그 모습을 찍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부동자세로 모델놀이를 하더군요...=ㅁ= 모델경력 3년차에 접어드는 설이가 제 지병을 염려해 준 것 같아요;ㅁ; 지병이란? 물론 수전증입니다ㅋㅋㅋ 전 모델이 걷기만 해도 이따위로 사진을 찍는 망손을 보유하고 있지요;; 그러고보면 예전 공을 올렸을 때도 장난삼아 아~주 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