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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컴퓨터 의자 공유하는 법 보이시나요? 아기처럼 저에게 안겨 있는 설이의 모습♡ (제 부끄러운 수면바지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ㅠ) 실상은... 이렇습니다...!!! 이런건 무릎냥이 아니여...!!! 그냥 의자와 설이 사이에 끼어있는겨...!!!! 난 그저 방석일 뿐인겨...!!!!!(혹은 마사지 기계) 이 사진만 올렸더라면 무릎에 올라왔는지 전혀 모르겠죠ㅠ 억울해지기 시작합니다. 고개를 들라...!!! ...... 돌이켜보니 제가 설이를 귀찮게 굴긴 하네요. 비록 깔려있는 신세지만...=ㅁ= 그래서, 설이는 가만히 참아줬냐구요? 이랬을 것 같나요?ㅋㅋㅋ 설이는 귀찮게 구는 거 좋아합니다. 관심가져주는 거 좋아하거든요. (설마 저 혼자만의 생각?) 오히려 가만 앉혀두고 딴짓 하면 휙 내려가 버려요. 평소에 아무 것도 안 하고 눈만 맞.. 더보기
우리 고양이가 달라졌어요 드디어 새해가 밝았네요. 설이는 오늘도 컴퓨터 의자 위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 무릎꿇고 컴퓨터하고 있어요...=ㅁ=(잠깐만 할거니깐요) 절대 비켜줄 생각이 느껴지지 않는 저 펑퍼짐한 등짝과 토실토실한 엉덩이 보이십니까? 제가 살짝 밀어봤는데 오히려 배째라는듯 벌렁 눕더군요ㅠ 오늘은 새해를 맞아 왠지 감회가 새로워져서 설이의 어린시절 모습을 다시 돌아볼까 합니다. 위 사진들은 설이가 왔던 날 찍은 것들입니다. 이런 비실비실한 고양이는 설이가 아니라구요? 고양이를 바꿔치기한 건 아니냐구요? 분명히 말해두지만 이 고양이는 저희 설이가 확실합니다! 이건 귀염증 시절 스코티쉬폴드는 자라면서 귀가 펴지기도 하는구나 라는 오해를 심어주었을 때죠. 온지 일주일쯤 되어서 아주 조금은 살이 붙었어요. 설이는 어느.. 더보기
설이 그림 선물받았어요:) 전 평소 아고라 즐보드 반려동물방에 블로그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는데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폭풍의신 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께서 무려 설이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곧 서울에서 전시회도 여신다는 걸 봐서는 그림을 직업으로 삼고 계시는 분인 듯 한데 엄청난 실력에 감탄하고 섬세한 표현에 감동받았어요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게 첫번째로 그려주신 그림입니다. 이 사진에서 영감을 얻으셨다고 하네요. 디자인 컨셉은 소원을 비는 냐옹이. 이게 두번째로 그려주신 그림입니다. 이 사진에서 영감을 얻으셨다고 하네요. 디자인 컨셉은 깨달음을 얻은 냐옹이. 두 그림 모두 제가 보기엔 과분할 정도로 귀엽게 잘 그려주셨어요~ 설이의 큰 머리와 토실토실한 팔다리, 거기.. 더보기
새해 복 많이 충전하세요~ 이제 내일이면 2011년 한해의 마지막 날이네요. 올 한해는 다들 잘 보내셨나 모르겠어요. 조금 일찍 미리 새해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크리스마스 때에 이은... 날강도같은 세배지만 새해 복 듬뿍 받으시라는 마음은 전해졌나요? 나이를 한살 더 먹는 건 슬프지만 새해엔 새롭게 시작해 봐야죠! 떡국 맛있게 드시구요,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뇌물은 아니구 소소한 선물 하나 준비해 봤어요. 지난 번 크리스마스 바탕화면은 이제 크리스마스가 지났으니 올한해 동안 쓸 수 있는 새해 바탕화면을 준비해 봤습니다.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많은데 다 그리질 못해서 이번 기회에 최대한 많이 담아보았어요~ 색상별로 두 가지 준비했어요. 막상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나니 크리스마스 것보다 더 심한 지켜보고 있다...!! .. 더보기
길 위의 삶, 자유롭고 때론 잔혹한. -고양이 춤- 11월 22일 고양이 춤을 보고 왔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대략 이런 문구가 나온다. 그들은 이 영화가 상영되는 지금은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 슬프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쓸쓸한 현실이다. 영화 고양이춤에서는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한 남자, CF감독이자 이제는 영화감독을 병행하고 있는 한 남자의 시각에서 그들이 지켜보는 고양이들의 삶을 사진과 영상으로 각각 담고 있다. 대개의 사람들에게 그렇듯 이들의 삶에도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가 찾아왔다. 처음에는 단순히 고양이라고 불렀던 존재들이 어느덧 각자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시선을 나누고 감정과 생활을 교류하게 된다. 그렇게 길 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인생을, 이 영화를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길고양이, 그들은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살.. 더보기
미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설이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답니다. 이건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 . . 바로 이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소하지만 크리스마스 바탕화면을 만들어 봤습니다. 1248X1024 사이즈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첨부파일에 넣어둘 테니 다운받아가셔도 돼요:) 신개념 산타 등장!! 남의 선물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설이 산타가 크리스마스에 당신을 찾아갑니다!! 크리스마스에도 문단속을 철저히 합시다...!!! 더보기
울면안돼, 그리고...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고양이에게는 선~물을 안 주~신대♪ . . . 뚝! 그럼 이제 선물 받을 수 있는 거야? 산타할아버지~ 요 양말에 겁나 큰 선물 주세요~ 근데... 도둑질하는 고양이한테는 안 주신대~ (닭가슴살 삶은 걸 줄 땐 안 먹고 몰래 가서 식사하고 있던 대도 설이...!!) 그런 게 어딨어! 비뚤어질테다~!!! (정신없고 산만한 분노 설) 이제 산타를 기다리기만 하는 소극적인 자세 말고 보고 있다가 산타를 불러서 선물을 받아내야겠어! 어이 산타할아버지 여길 지나가려면 통행세를 내셔야겠는데...? 벌써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끝나면 장식을 치우기 시작하니 슬프기도 합니다ㅎ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과.. 더보기
세상을 바꾼 고양이상 시상식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고양이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세상을 바꾼 고양이상 수상자는... (두구두구) 바로 설이입니다!! "제가 수상의 명예를...? 정말인가요?" 작은 몸으로도 순찰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온갖 쓸데없는 것들과 싸워 평화를 수호하며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 (*뒤늦게 인증하는 마루마식맘님의 김치 나눔~ 잘 먹고 있어요ㅎ) 인터넷의 세계까지 폭넓게 관여하며 웃긴 자세와 표정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독특한 행동으로 가족들의 화제와 관심의 대상이 되며 몸소 맛있는 잠자기를 실천하여 불면증 해결에 일조하며 가격파괴, 아니 경계심파괴가 어떤 것인지 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거친 애정공세도 관대하게 차, 참아주며... (이 정도면 관대하다고 주장해봅니다) 고양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인지 보여주.. 더보기
연말연시 음주문화 캠페인 설이가 제안하는, 연말연시 음주문화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음주에 대한 제 경험담 하나... 더보기
설이 수감 일기 2011년 12월 15일. 나는 가방에 스크래치 한 죄로 감시당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또 그 싸구려 가방에 스크래치를 하고 말리라...!! 허걱, 가방을 향해 전진하던 중 간수와 눈이 마주쳤다. "아, 안녕하슈- 수고가 많으십니다." "왜 가방 쪽으로 가냐? 또 스크래치하려고 했지?" 간수가 내 생각만큼 바보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설마요. 지금 절 의심하시는 겁니까?(희번떡)"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러나 표정을 보니 아직 의심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관심을 돌리자.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전 여기서 발 좀 녹이다 가겠습니다." "바쁘실 텐데 가서 볼일 보세요~" 간수는 자리를 뜨면서도 석연치 않은 표정이었다. 당장 실행에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