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머리 크다고 놀리지 말아요 설이는 이따금 창틀에 턱을 괴고... 아니 얼굴을 끼우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 중인지 또 멍... 앞에서 찍으니 꼭 합성사진처럼 보이기도ㄷㄷㄷ 톡 튀어나온 입이 귀여워서 만져보려니 냉큼 얼굴을 집어넣더군요. "나한테 무슨 짓 하려고 했냐옹?!" 너 여기로 얼굴 못 내밀지?ㅋㅋㅋㅋㅋ "두고보라옹...!!" 그로부터 며칠 뒤, 전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설이에게 신발상자로 장난감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건 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얍! 얍! 얍!" 톡톡톡 "먹는 건가?" 콰직 그러던 중 전 정말 믿기 힘든 장면을 보고 말았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 신발상자의 구멍은 참치캔 크기로 뚫었고 설이 집의 창문은 머그컵 크기로 뚫은 거라 창문보다 더 좁답니다. (설이가 머리를 집어넣는 순간 저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