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5일.
나는 가방에 스크래치 한 죄로 감시당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또 그 싸구려 가방에 스크래치를 하고 말리라...!!
허걱, 가방을 향해 전진하던 중
간수와 눈이 마주쳤다.
"아, 안녕하슈- 수고가 많으십니다."
"왜 가방 쪽으로 가냐? 또 스크래치하려고 했지?"
간수가 내 생각만큼 바보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설마요. 지금 절 의심하시는 겁니까?(희번떡)"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러나 표정을 보니 아직 의심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관심을 돌리자.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전 여기서 발 좀 녹이다 가겠습니다."
"바쁘실 텐데 가서 볼일 보세요~"
간수는 자리를 뜨면서도 석연치 않은 표정이었다.
당장 실행에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발이나 녹이며 간수의 관심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다리자.
.
.
.
쿨쿨...
아니, 이런...!!
잠들어 버렸다!!
그래, 좋은 생각이다!!
자는 척 해서 간수를 방심시키는 거야!!
그렇다고 진짜로 자는 건 아니고...
음냐음냐 드르렁... 푸우... 드르렁... 푸우...
-그렇게 해서 가방 스크래치 대작전은 또 다시 실패로 끝났다. 미션 임파서블!!
간수와 눈이 마주쳤다.
"아, 안녕하슈- 수고가 많으십니다."
"왜 가방 쪽으로 가냐? 또 스크래치하려고 했지?"
간수가 내 생각만큼 바보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설마요. 지금 절 의심하시는 겁니까?(희번떡)"
"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러나 표정을 보니 아직 의심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다. 관심을 돌리자.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전 여기서 발 좀 녹이다 가겠습니다."
"바쁘실 텐데 가서 볼일 보세요~"
간수는 자리를 뜨면서도 석연치 않은 표정이었다.
당장 실행에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발이나 녹이며 간수의 관심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다리자.
.
.
.
쿨쿨...
아니, 이런...!!
잠들어 버렸다!!
자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그래, 좋은 생각이다!!
자는 척 해서 간수를 방심시키는 거야!!
그렇다고 진짜로 자는 건 아니고...
음냐음냐 드르렁... 푸우... 드르렁... 푸우...
-그렇게 해서 가방 스크래치 대작전은 또 다시 실패로 끝났다. 미션 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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