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의자는 내가 차지하겠어~"
"왜냐하면 오늘은 화이트데이, 즉 하얀 고양이의 날이니까!"
그게 아니라 오늘은 여자가 남자에게 사탕 받는 날…!
"흠, 그래서 사탕을 받으셨다구?"
…이라고는 차마 외칠 수 없으니
그냥 오늘을 하얀 고양이의 날로 인정하겠습니다;ㅁ;
비록 사탕 줄 남자사람은 없지만 설이의 솜사탕이 있으니 전 괜찮아요.
(오빠에게도 발렌타인 답례로 값싼 동정을 돌려받았죠-┏)
관대한 설이는 제가 발을 쪼물거리든 말든 잘 자네요~
오늘은 설이에게 의자를 내주고 전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근데 씻고 돌아오니 이번엔 이불 한 가운데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네요;;
하얀 고양이의 날은 하얀 고양이가 행패를 부려도 참는 날인가 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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