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고양이 마을 야네센 야네센이란? 야나카(谷中), 네즈(根津), 센다기(千駄木) 세 지역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다. 원래부터 이 지역에는 고양이가 많았는데 고양이와 관련한 식당, 술집, 잡화점, 갤러리가 들어서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 곳의 가게들은 고양이 모양의 물건이나 음식을 파는 등 고양이 이미지의 덕을 보고 있다. 그래서인지 온 동네에 고양이가 어슬렁거려도 내쫓지 않는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고양이와 평화롭게 공존하는 독특한 거리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야나카긴자에서 만난 길고양이. 야네센에 대한 정보를 모으려고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도 보게 되었는데 제법 빈번하게 찍혀 있는 걸로 봐서 이 동네 터줏대감인 듯 하다. 둥글둥글한 얼굴과 뒤태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터줏.. 더보기
고양이가 있는 휴게소 299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고양이에 친숙한 문화라 알려져 있고 실제로 호의적인 편이다. 하지만 의외로 길에서 고양이를 볼 기회는 별로 없다.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은 꽤 되는 것 같지만 고양이는 보통 산책을 시키지 않는 데다 길고양이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서 보았던 고양이라곤 앞집에 사는 외출냥, 가게 앞에 앉아 호객하던 미용실냥, 그리고 공원에서 만난 산책냥과 니시닛뽀리에서 본 길냥이정도. 고양이 금단증상에 시달리던 룸메와 내가 찾아갔던 곳은 이케부쿠로에 있는, 고양이가 있는 휴게소 299였다. 일본어 홈페이지: http://www.nya-n.jp/299/ 한국어 번역 페이지: http://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ja&tl=ko&u=http%3A%2F%2F..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