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썸네일형 리스트형 7월13일 설이의 일기 7월 13일 토요일, 비가 올 예정. 저희집 옥탑방엔 흰 코끼리가 살구요 2층에는 하얀 털뱀이 산답니다. 그러니 앞으로 맛난 건 3인분 부탁드려요! . . . 설이의 뒷모습에서 많은 동물을 봅니다. 사기행각이 들통나... 토끼는 설이. 더보기 무엇이든 되어줄게 다른 동물을 길러본 적 없는 저에게 배려심 돋는 고양이 설이는 때론 부엉이가 되어주고 때론 토끼가 되어주며 때론 햄토리가 되어줍니다. (굳이 좁아터진 책상과 휴지 사이에 끼어서 말이죠) 혹은 이따금 카멜레온으로 변신해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깜짝 놀래키기도 하죠. (눈앞에 있는데 못 찾을 때도 허다하답니다ㅠ) 하지만 전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자유로운 고양이 설이가 좋아요. 꼭 이런 게 좋다는 건 아니고... 열심히 사진을 뒤져봤는데 죄다 뒹굴거리는 사진뿐이고 남들 다 굽는다는 식빵 사진은 작년 추석에 올린 거뿐이더군요. 설이가 식빵을 굽는 건 일년에 몇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라...ㅠ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죠. 남들이 식빵을 굽는다면 우리는 떡(!)을 찌면 됩니다!! 고양이떡 만드는 법 전격 공개하겠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