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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1월18일 설이의 일기

 

1월 18일 금요일, 맑음.

 

지금은 대치중!

 

 

"설아, 아무 짓도 안 할게~ 좀 나와 봐~"

 

 

그짓말쟁이...!!

양치기 집사 같으니라고...!!!

 

.

.

.

 

예전에 났던 턱드름을 기억하시나요?

상태가 심하진 않지만 간간이 나서 턱을 종종 닦아주는데

목욕, 귀청소 등과 마찬가지로 그리 달가워하지 않네요;;;

 

게다가 갈수록 눈치가 빨라져서 눈만 봐도 알아챕니다;ㅁ;

어제는 "이제 턱 닦자"고 오빠한테 말했는데 알아들었는지

뒹굴거리고 있다 갑자기 집으로 후다닥 뛰어 들어갔어요;;;

끌어내느라 레이저까지 동원되고 암튼 힘들었어요ㅠ

 

 

"태풍이 지나갔군"

 

막상 턱소독을 끝내니 여유가 돌아왔어요.

 

 

"...사기꾼...!!"

 

하지만 불신은 여전히;ㅁ;

 

 

눈 크기를 다시 땡글땡글하게 되돌리는 데는

약간의 노력(=놀이와 간식)이 필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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