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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하얀 고양이의 날 "오늘 이 의자는 내가 차지하겠어~" "왜냐하면 오늘은 화이트데이, 즉 하얀 고양이의 날이니까!" 그게 아니라 오늘은 여자가 남자에게 사탕 받는 날…! "흠, 그래서 사탕을 받으셨다구?" …이라고는 차마 외칠 수 없으니 그냥 오늘을 하얀 고양이의 날로 인정하겠습니다;ㅁ; 비록 사탕 줄 남자사람은 없지만 설이의 솜사탕이 있으니 전 괜찮아요. (오빠에게도 발렌타인 답례로 값싼 동정을 돌려받았죠-┏) 관대한 설이는 제가 발을 쪼물거리든 말든 잘 자네요~ 오늘은 설이에게 의자를 내주고 전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근데 씻고 돌아오니 이번엔 이불 한 가운데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네요;; 하얀 고양이의 날은 하얀 고양이가 행패를 부려도 참는 날인가 봅니다ㅠ 더보기
화이트데이 설이의 일기 3월 14일 목요일, 흐림. 오늘은 화이트데이. 원래는 여자 사람이 사탕을 받는 날이라는데 누나가 난 남자가 아니니 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상한 냄새가 나는 풀떼기를 선물로 주었다. 킁킁... 근데 이거... 왜 이리 빠져들지?! 혹시 마약 아니야? 안되겠다, 여기서 벗어나야지! 아이쿠, 근데 내 몸이 왜 이러냥...? 나한테 뭘 준거야! . . . 징징이님께 선물받은 생캣닢을 설이에게 주었습니다. 말린 캣닢엔 별반응 없었는데 생캣닢엔 반응좋네요~ 씨앗도 선물받았는데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캣닢 풍년들면 저도 캣닢씨앗 나눔하고 싶네요:) 화이트데이라고 꼭 사탕을 받기 보다는 발렌타인데이의 원래 의미처럼 소중한 사람&반려동물을 챙겨주는 날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에게 사탕 줄 남자사람이 없어서 이런 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