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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고양이계의 상남자

 

만화책을 읽다 알게 된 사실인데,

고양이 세계에서 잘생겼다는 기준은 싸움을 잘할 것 같은 외모를 뜻한대요.

 

이를테면,

 

 

꼬리가 길고

(싸울 때 몸이 커보임)

 

 

덩치가 크며

(싸울 때 유리함)

 

 

얼굴이 큰...

(싸울 때 위협이 먹힘)

 

.

.

.

 

 

여기 착각의 늪에 빠진 고양이 한 마리...

모든 조건을 갖추어도 꼭 세 보이라는 법은 없나 봅니다ㅠ

싸움을 잘 할 것처럼 생겼어도 실제로 잘 싸운다는 보장은 없죠;;

 

 

"난 싸움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야, 평화주의묘니까~"

 

...라고 저희집 설긍정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실 것 같지만요.

 

 

언제나 평화로운 설이지만 이렇게 전투적으로 놀 때도 있습니다.

약간 살벌해 보이지만 발톱도 안 세우고 아프게 물지도 않아요~

설이는 내 집사에겐 따뜻한, 차도냥이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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