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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3월5일 설이의 일기

 

3월 5일 화요일, 맑음.

 

 

우린 좀 친하니까

 

 

배를 허락하겠노라~!

 

.

.

.

 

고양이에게는 배가 약점이라 만지는 걸 싫어한다던데

설이는 배를 드러내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어요;;

 

 

...눈밭...

(혹은 털밭)

 

 

엉덩이를 토닥여 주었더니 발이 꼬물꼬물 움직이네요.

이걸 뭐라 불러야 할까요, 공중 꾹꾹이?? 아님...

 

"아휴, 발꼬락이 오그라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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