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목요일, 맑음.
킁킁... 이게 뭐야?
"그건 초콜릿이라는 건데 먹으면 죽을 수도 있어...!"
에잇, 지지!
...멀찍...
근데 그렇게 위험한 걸 먹고도 누나는 괜찮은 거야?
"누나에겐 강철위장이 있으니까...!!"
와, 대단하다~~
"지금도 단련중이라고! 절대 혼자만 맛난 거 먹는 거 아니야... 냠냠냠"
.
.
.
저는 초콜릿을 철근처럼 씹어먹으며 고양이에게 허세부리는 그런 뇨자...
왜 여자사람인데 초콜릿을 먹고 있냐구요? 전 무적의 솔로부대니까요;ㅁ;
"솔로부대라는 건 굉장하구나~"
"그래도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겠다..."
설이는 다행히 초콜릿에 관심이 없었는데
개나 고양이는 초콜릿을 먹으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하니
오늘 초콜릿을 받거나 사신(...) 분들은 주의해서 관리하세요!
물론 얄밉게 저만 먹은 건 아닙니다ㅎㅎㅎ
제가 제일 사랑하는 전직 남자 고양이 설이에겐
초콜릿 대신 사랑 담은 습식사료를!
설이가 밥먹다말고 할말있는듯 바라보네요.
"평소랑 똑같은 거 줘놓고...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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