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설이의 날인데 활기찬 모습 좀 보여줘, 세배도 좀 하고..."
새해 인사로 쓸만한 사진을 건져보려고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협조는 커녕 벌러덩 드러 누워 버렸어요~
고양이도 명절병에 걸리나 봐요ㄷㄷㄷ
다들 안 나가고 집에서 귀찮게 구니 설이도 피곤했겠죠?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가끔 상으로 몇 개씩 주는 치석제거과자!!!
꾸물럭 꾸물럭 마지못해 일어나는 것 같더니
예상했던 대로 폭풍 관심을 보여주십니다;;
"그건 먹는 거 아니야... 내 손이야..."
침 나는 김에 몸단장도 하구요~
까까 몇개를 섭취한뒤 귀찮은 기색은 온데간데 없고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지 여기 저기 탐색에 열중...
그러다 느닷없이 시월드로 둔갑하는 캣(?)월드!
물론 전 아까 전에 배운대로 대답합니다~
"아버님, 아직 설 전날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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