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집 나갈 거야!
나의 소중함을 알기 전엔 돌아오지 않겠어!"
네 발로 벌떡 일어선 설이가 향한 곳은 바로
집 옆.
외출처럼 보이지만 가출입니다.
가까이에서 잠복을 해야 가족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잖아요.
"아... 아무도 안 데리러 오면 어쩌지;;"
"날 좀 잡아주지 않을 테야...?"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가족들은 이 상황을 웃고 즐기기만 할뿐;;
"아무도 안 보고 있지?"
결국 지친 설이는 몰래 집으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니까요~
"앗, 누가 온다!"
발소리에 놀라 은신술 시전!
모습은 감추었지만 존재감까지 감추진 못했지요;;
"흠흠, 한번 더 기회를 줄까 해서 온 거야."
"나 진짜로 집 나갈 거라고~!!"
"자, 빨리 내 비위를 맞춰 봐..."
옛다, 관심!
져 주는게 실은 이기는 거라죠~
"흠, 이걸로는 성에 안 차지만 일단 봐주기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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