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엎드려서 공부하려고 책을 펼쳤더니
멀리서 뒹굴거리던 설이가 어느새 옆에 와서 자리잡네요.
"누나가 공부를 하는데 내가 가만 있을 순 없지!"
"선풍기 바람에 안 펄럭거리게 내가 잡아줄게!"
"어허, 어디 벌써 다음 장으로 넘어가려 하시나~"
"외워야 할 단어가 이렇게나 많고만..."
"자, 이 부분에 들어갈 단어로 알맞은 것은?"
"5초 이내로 대답을 못하다니 아직 멀었구만, 쯧쯧... 실격!"
"그럼 난 잠을 잘 테니 누나는 공부를 해... ZZZ"
약은 약사에게 공부는 고양이에게!
설이 덕에 한 페이지 꼼꼼하게 공부하고 휴식도 충분히 취했답니다.
하지만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라도 웬만하면 공부는 책상에서 합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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