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라는 건 참 따뜻하고 좋은 것 같아.
한 때는 곁에 가까이 오지도 않던 서먹서먹한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보다 더 후덕해 보이지만 무려 두 살이나 어릴 때랍니다)
이젠 가장 연약한 부위인 배도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는 걸 보면
그만큼 나를 믿게 되었다는 뜻이겠지?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나도 너에게 믿음을 보여주고자 해.
넌 사나운 발톱을 가지고 있지만
난 널 믿기 때문에 네 발을 만질 수 있는 거라고!
쪼물딱거리는 게 바로 내 믿음의 증거란 말이지!
누나 믿지...?
이런... 눈치챘군;;(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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