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토요일, 맑음.
난 목욕같은 거 안해도 이렇게 하얗게
구석구석 잘 씻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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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목욕을 한 게 마음에 안 들어서인지 아님 기분 탓인지
요새 부쩍 더 열심히 씻는 것 같네요;;
"봤냐, 내 현란한 혀놀림?"
경상도 사투리로는 "힘들게"를 "쌔(=혀)가 빠지게"라고도 한답니다.
설이가 씻는 걸 보면 정말 "쌔가 빠지게" 라는 말이 실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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