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수요일, 맑음.
아니, 웬일로 의자가 비어있잖아?!
누나는...?!
(힐끔)
"설앗!! 당장 앞발 치우지 못해?!"
아이쿠, 깜짝이야!
걱정마~ 난 가야할 때를 아는 고양이...
...일 줄 알았냐!? 난 포기를 모르는 고양이라고!
왼쪽이 안된다면 오른쪽이닷!
.
.
.
고양이는 생각보다 똑똑하고 집념있고 부지런하다는 걸 느낍니다.
주로 하지 말라는 못된 짓을 꾸밀 때 말이죠ㅎㅎㅎ
의자 위는 괜찮은데 그걸 발판삼아 자꾸 책상 위로 진출하려 해서 고생하고 있어요ㅠ
뭔가 못 하게 하면 "안 해야겠구나;;"보단 "쳇, 몰래 해야겠군"이라 생각하는듯 해요;;
그런 점도 귀엽다고 생각하는 전 집사라는 이름의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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