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기력 주의 설이는 참 얌전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설이도 다른 고양이 못지 않게 활발하게 뛰어논다고, 단지 제 카메라가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 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했었죠. 설이에게도 오뎅꼬치 하나에 흥분하던 시절이 있었다고요! 물론 전 이 무렵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직접 본 건 아니고요...(소심) 그런데 최근 다른 고양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니 설이가 노는 건 노는 것도 아니더군요. 활발한 고양이들에게 자주 쓰는 '똥꼬발랄'이란 표현은 설이에게는 너무 안 어울려요~ 돌이켜 보면 설이는 어릴 적에도 먹을 거 외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앗! 저게 뭐지?! 에잇! 뭐야, 먹을 게 아니잖아... 아기 고양이가 이렇게 무료한 표정을 짓다니;; 설이는 어릴 때부터 범상치 않은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