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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2

설이는 오지랖쟁이

 

설이는 (처음 본 사람들에게서)

럭셔리해 보인다는 소리를 제법 듣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제법 시크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궁금한 것 앞에서는

 

 

체통이고 품격이고 없는 오지랖쟁이 고양이지요.

 

만사 귀찮은듯 뒹굴거리며 누워있다가도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출동합니다~

 

 

 

 

 

 

 

집안의 대소사부터... 저의 화장실 볼일까지!

 

 

뭔가 하고 있으면 어느새 옆에 와 있어요~

물론 별일 아니다 싶으면 가차없이 돌아서죠ㄷㄷㄷ

 

이런 오지랖쟁이 설이가 아주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설이가 귀찮게 굴지 않으면, 귀찮게 구는 설이가 없으면

너무 허전하고 아쉬울 것 같아요;ㅁ; 

 

 

설이가 제생각을 알면 이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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