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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2

11월26일 설이의 일기

 

11월 26일 월요일, 바람이 엄청 붐.

 

난 자고 있을 때도 다 듣고 있다.

 

 

 

고양이의 청력을 얕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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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설이가 자기이름을 못알아듣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요새는 자다가도 자기 이름 들리면 귀가 쫑긋! 고개가 번쩍!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 그러면 정말 웃겨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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