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기 전 새로운 기분으로,
발톱을 깎았습니다.
설이 표정이 완전 시무룩하네요;ㅁ;
표정만 보면 완전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인 게 분명한데
그래도 발버둥치지 않고 참아주는 걸 보니 기특합니다~
게다가 발톱 깎고 있는 형아 손까지 그루밍해주더라구요!
엄청 감동받아서 "우리 설이는 참 착한 것 같아+ㅁ+"하고 말했더니
오빠가 말합니다.
"내가 보기엔 핥아줄테니 이제 그만해...같은데?"
설이의 퉁치자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발톱깎기는 계속됩니다;;
설이의 형아는 단호박처럼 단호한 남자였어요ㄷㄷㄷ
그래도 형아를 보는 설이의 눈에서는 하트가 뿅뿅♡
설이는 형아에게 단호박처럼 달달한 고양이예요~
발톱 다 깎은 기념으로 만세~
(사실은 몸에 떨어진 발톱 털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저랬으면 당장 뒷발이 올라와서 두두두두 뒷발질을 했을텐데...-┌
이렇게 새해를 맞을 준비가 끝났답니다.
연말 잘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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