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란,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
오늘 얻은 박스를 잃는다 해도
너무 속상해 할 필요 없어요.
어쩌면 더 큰 박스가 생길 징조인지도 모르잖아요.
내일은 내일의 박스가 올 거예요!
.
.
.
요 며칠 계속 택배가 와서 박스가 생기니
조금 갖고 놀다 버려도 연연하지 않네요;;
근데 내일부터는 안 올 거야, 택배...
두둥!
"누가 거짓말이라고 해 줘요..."
"이렇게 된 이상 기필코 이 박스를 사수해 주겠어!"
얼굴이 마구 찌그러지는 것도 불사하며 격렬히 저항!
그러나 결국 집안이 난잡해진다는 이유로 박스는 버려졌지요;;
하지만 설이가 잊고 있는 게 있어요.
설이에게는 제가 만들어준 럭셔리 박스집이 있다는 사실을요;;
이래서 있는 것들이 더 하다고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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