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수요일, 맑음.
우리집에 새 카메라가 들어왔다.
형님 가신지 얼마나 되었다고...
야, 니가 신참이냐?!
촬영의 쓴맛도 모르는 애송이!
난 널 인정할 수 없어...
찍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고!
난 절대 너랑 눈 안 마주쳐 줄 거니까! 흥!
"설아, 까까먹자!"
어...
.
.
.
새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은지 자꾸 시선을 피하던 설이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카메라와 눈이 맞은 순간입니다ㅋㅋㅋ
"그래, 찍을 테면 찍어라..."
"너도 누나땜에 고생이 많다~"
한번 눈이 맞고나서 자포자기 한건지
아님 넓은 마음으로 봐주기로 한건지
그 후론 굳이 피하지 않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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