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금요일, 맑음.
지금은 대치중!
"설아, 아무 짓도 안 할게~ 좀 나와 봐~"
그짓말쟁이...!!
양치기 집사 같으니라고...!!!
.
.
.
예전에 났던 턱드름을 기억하시나요?
상태가 심하진 않지만 간간이 나서 턱을 종종 닦아주는데
목욕, 귀청소 등과 마찬가지로 그리 달가워하지 않네요;;;
게다가 갈수록 눈치가 빨라져서 눈만 봐도 알아챕니다;ㅁ;
어제는 "이제 턱 닦자"고 오빠한테 말했는데 알아들었는지
뒹굴거리고 있다 갑자기 집으로 후다닥 뛰어 들어갔어요;;;
끌어내느라 레이저까지 동원되고 암튼 힘들었어요ㅠ
"태풍이 지나갔군"
막상 턱소독을 끝내니 여유가 돌아왔어요.
"...사기꾼...!!"
하지만 불신은 여전히;ㅁ;
눈 크기를 다시 땡글땡글하게 되돌리는 데는
약간의 노력(=놀이와 간식)이 필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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