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수요일, 맑음.
내가 의자에 앉아있으면
누나는 엉덩이를 쪼물딱거리며 이렇게 말한다.
"자리도 남는데 옆으로 좀 가지? 누나도 엉덩이 좀 걸치자~"
이것 봐, 자리가 남는다니?
이렇게 앉으려면 의자를 넓게 써야 한다구!
휴, 게다가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힐끔)
누난 엉덩이가 너무 커! 좀만 걸쳐도 엄청 좁단 말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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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의 폭탄선언!
원망어린 눈을 보고 걸치려던 엉덩이를 내려놓습니다;ㅁ;
설이는 의자에 제대로 앉을 줄 아는 고양이예요~
저렇게 ㄴ자로 앉은 설이를 볼 때마다 생각하는데
도대체 어디가 허리고 어디가 엉덩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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