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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뜨거운 이야기] 그들의 계절(2) 모기랑 파리중 더 싫은 걸 고르라면 정말 애매하죠. 모기는 물어서 싫고 파리는 존재감이 있어서 싫고... 동물에게는 모기가 더 유해한 것 같으니 모기가 좀 더 싫네요.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그들의 계절(1) 언제였는지 여름에 오빠와 나눴던 얘기를 그려봤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더보기
고양이의 혀는 왜 까칠할까? 오늘은 설이와 형아의 돈독한 사이와 저의 이간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글 제목과 너무 관계없는 거 아니냐구요? 일단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형아가 쓰다듬어 주면 설이가 핥아주고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형아 앞의 설이는 어찌나 새색시처럼 공손하고 수줍은지 모르겠어요~ (오해마시길!! 목덜미를 쓰다듬어 주고 있는 거랍니다ㅎㅎㅎ) 그러다 이제 그만 손을 빼려고 하면 매달려도 보고 애원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콱 물어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그대로 두면... 또 폭풍 그루밍을 해준답니다. 넌 속도 밸도 없냐?! 이런 염장질을 보는 제 심정이 어떻겠어요ㅠ 그리하여 제가 이간질에 나서게 된 거랍니다. 염장질은 여전하지만 설이가 핥아줄 때마다 생각은 난다고 하더군요 아는 게 힘이라더니 역시 이간질도 아..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대구방위대 후레쉬맨 일상의 사소한 오해들은 때론 큰 즐거움을 주기도ㅎㅎㅎ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머피의 친구 지금은 사정상 먼 곳에 있지만 거기에서도 변함없이 머피의 가호를 받는 제 친구 비버양. 더보기
옥탑방 고양이 설이 제가 사랑하는 남자 고양이 '설'입니다. 그의 유일한 단점은 너무 가난하다는 거예요. 그가 사는 옥탑방은 웅크리면 어떻게 들어갈 만은 하지만 발을 쭉 뻗고 누울 수 없을 만큼 좁다고 합니다. 이렇게 찢어지게 가난한 그의 형편에도 그를 뻥 차지 못했던 이유는 그가 너무나도 잘생긴 고양이였기 때문이예요.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충격고백을 했습니다. "너무 놀라지 말고 들어..." "사실 난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게 아니야. 내가 이 집 소유묘라구!" 엄청난 가난뱅이인 줄 알았던 그가 실은 놀이터 딸린 멋진 이층집 주인이라니! 거기다 때때로 이용하는 별장까지 있답니다. 내심 김중배씨의 다이아몬드(?!)와 그를 저울질하던 저는 그의 반가운 고백에 홀라당 넘어가 버리고 말았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설레는 ..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밤길 조심 이런 얼굴의 저라도 밤엔 무서울 만큼 흉흉한 세상이 되었어요... 더보기
오빠의 옛남자친구(?!) 지난 번 글에 썼듯이 저희 오빠는 외박을 했습니다. 본인은 외박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안 든다며 여행으로 정정해주길 요청했으나 그런 사정을 알 리 없는 고양이에게는 여행이나 외박이나 똑같다고 묵살했죠~ 아무튼 오빠는 친구들과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어떤 길고양이를 만났다고 합니다. 사진 속 이 삼색고양이인데 오빠를 무척 따랐다고 하는군요. 발라당~ 초면인 고양이가 확실하답니다;; 도대체 고양이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 뭐랍니까?! 고양이 신에게 사랑이라도 받는 건가요ㅠ? 그렇게 생각해 보니 오빠의 첫 고양이도 처음 본 오빠를 자취방까지 졸졸 따라온 길고양이였죠. 새삼 다시 생각이 나서 예전에 아고라에 썼던 글을 다시 이 블로그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당시 썼던 글의 제목은 오빠의 옛 남자친구 사실 오빠는 설이가 ..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게으른 소띠의 항변 날짜를 보니 이걸 그린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군요ㅠ 2012년은 영화에나 나오는 숫자 같더니...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운 보존량의 법칙 전 좀 평소에 자잘하게 운이 없는 편인데 친구들과 저는 이런 걸 불운적립이라고 부른답니다. 언젠가는 이걸 적립해서 행운으로 교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죠ㅋ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