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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뜨거운 이야기] 대화가 필요해 왜 하필 본드가 옆에 있어서;; 아, 걱정마세요~ 지금은 싫어한답니다ㅋㅋㅋ 더보기
기다리기 어제 아침, 설이는 꿀꿀해 보였습니다. 형아가 외박을 했거든요. 전화는 왔는데 자고 있었지~ 기껏 전화와서 설이 안부만 챙겼었죠. 내 안부는 안 궁금하냐고 했더니 알아서 잘 있겠지 라는 답변이 돌아왔답니다;; 깨워줬으면 야옹이라도 한 마디 해주려고? 전화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핸드폰 주변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그러다 또 잠들면... 어제처럼 전화 못 받을 텐데? 그러다 선거스팸이 날아오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서 도망쳤다는 결말... 스팸문자, 피싱전화 근절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형아만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니예요. 명상의 시간도 가졌죠(결코 자고 있던 게 아니랍니다) 헉;; 뭐야?! 고양이신의 계시라도 내린 거야?! 설마 번호 여섯개 점지해 주신건...?! 경상도 남자들이란...ㅠ 그리워도 보고..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고민해도 고민해도 취직을 해도 여러 가지로 고민은 많죠~ 언제쯤 되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까요...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운의 행방 이 아저씨를 만난 이후 누가 제 앞에서 로또를 사면 운을 뺏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ㅁ= 저에게 새로운 불운의 세계를 열어주고 가셨죠~ 더보기
고양이가 있는 휴게소 299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고양이에 친숙한 문화라 알려져 있고 실제로 호의적인 편이다. 하지만 의외로 길에서 고양이를 볼 기회는 별로 없다.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은 꽤 되는 것 같지만 고양이는 보통 산책을 시키지 않는 데다 길고양이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서 보았던 고양이라곤 앞집에 사는 외출냥, 가게 앞에 앉아 호객하던 미용실냥, 그리고 공원에서 만난 산책냥과 니시닛뽀리에서 본 길냥이정도. 고양이 금단증상에 시달리던 룸메와 내가 찾아갔던 곳은 이케부쿠로에 있는, 고양이가 있는 휴게소 299였다. 일본어 홈페이지: http://www.nya-n.jp/299/ 한국어 번역 페이지: http://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ja&tl=ko&u=http%3A%2F%2F..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여자, 그리고 여고생 제 주변은 항상 어지럽습니다. 치울 땐 나름대로 깨끗하게 치우는 것 같은데 아무 것도 안 한 것 같은데도 금방 더러워지네요ㅠ 그나마 요즘엔 설이가 있으니까 혹시 먹을까봐 먼지나 쓰레기를 수시로 치우는데 쌓여가는 책이나 연습장 등등은 막을 수가 없네요. 뺄 때는 자리가 있었는데 꽂을 땐... 너무 깨끗하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변명해 봅니다ㅎㅎㅎ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얼굴이 빨갛다는 건... 더보기
[낯뜨거운 이야기] 시작합니다 낯뜨거운 이야기란, 제 일상의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기존 네이버 블로그에 비정기적으로 연재했던 일상 만화를 이곳에도 옮겨 놓을까 합니다. 심하게 비정기적이라 일년에 한두편 그릴 때도 있으니 너무 기다리진 말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보기
가족들과 설이의 첫만남 새삼스런 인사부터... 공을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저렇게 스윽 고개를 드니 순간 말이라도 거는 줄 알고 저도 모르게 긴장했네요;; 오늘은 설이를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할까 해요. 1. 형아 설이를 데려온 사람이 오빠였는데 집에 오는 길에 이동장 구석에서 떨고 있던 작은 설이를 쓰다듬어주려다 피가 나도록 세~게 물렸다고 합니다ㅋㅋㅋ 지금 관계를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죠. 아시다시피 지금은 . . . TV를 볼 때도 곁을 떠나지 않고, 잘 때도 형아를 향해! 뿐만 아니라 오늘은, 설아, 화장실 앞에서 뭐해? 발수건은 저리 밀어놓고... 기다린다니 뭘...? 하마터면 진짜 수건인 줄 알고 밟을 뻔 했답니다. 내 이럴 줄 알았지만 언제나 염장을 지르는 남남커플입니다. 2. 저(누나) 설이는 어릴 때부터 .. 더보기
비오는 오늘은 낭만고양이 짬뽕이냐 짜장면이냐 같은 어려운 선택의 문제처럼 발등이냐, 발바닥이냐 고르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짬짜면이라는 선택지가 있고 오늘 짬뽕을 먹으면 다음에는 짜장면을 먹을 수 있듯 커다란 결단이 필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전 만약 설이가 둘 중 하나만 택하라고 하면 눈물을 머금도 토실토실 북실북실한 발등을 택할 것 같아요;ㅁ; 하지만 아마 대부분은 촉촉한 핑크젤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겠죠? 오늘은 비가 오는 날, 핑크젤리가 더욱 찰지네요. 며칠 뒤 혹시 설이만 그런가요? 흐린 날엔 평소보다 촉촉하고 비오는 날엔 더 촉촉하답니다;; 처음엔 농담삼아 했던 말인데 갈수록 신빙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고양이발은 사람 피부보다 좀 더 수분을 잘 흡수하는건 아닌지? 설이가 빤히 창밖을 보고 있더군요. 깜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