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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2

설이는 일용할 양식



가방에 스크래치하기, 책상위에 있는 물건 떨어뜨리기,
게다가  이젠 서랍까지 열려고 하다니!!!
요즘 은근 못된 짓 많이 하는데 자꾸 그러면...

확 잡아먹는다?!

몸은 말랐지만 그래도 머리가 크잖아~

(머리가 커서 슬픈 짐승 인증)

토실토실한 볼따구니 살이라도 냠냠해야겠다!

볼살인지 볼털인지 검증을 해봐야겠군!

(마음껏 쓰담쓰담)

아니, 진짜 죄다 털뿐이잖아?!
그렇게 열심히 먹였는데 살은 다 어디간겨?!
먹인 보람이 없군!! 앞으로 넌 참치 한 조각 없다!!

설마 바위 위에 널어놓고 왔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겠지...?
그 살들은 어디에 있는데?

...!!!

.
.
.


.
.
.

칭찬인데... 기분이 나쁘다...!!

오빠를 기운나게 해주려던 저의 통큰 농담...!
웃음을 주려고 했건만ㅎㅎㅎ

아무튼 설이 덕에 오늘도 제 마음이 살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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