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와 떠나는 최면의 세계

 

여러분은 최면으로 고양이를 떡으로 만든다면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지금부터 그 놀라운 현장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적당한 크기의 박스 하나를 준비합시다.

잡아오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피실험묘는 저절로 안으로 들어갈 겁니다.

 

 

"아, 내가 여길 또 왜 들어왔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피실험묘는 불안과 불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또 너냐! 나한테 무슨 짓 하려고 하는 거냥!"

 

물론 그래봤자 아무 소용 없을 겁니다ㅋㅋㅋ

집사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이 있으니까요~

 

 

"그래, 어차피 말린다고 들을 것도 아니고... 뭐든 하려면 해라..."

 

대신 다년간의 경험으로 인해 피실험묘는 금방 체념하게 될 겁니다.

 

 

자, 피실험묘의 관심이 이쪽으로 쏠려있을 때 최면을 겁시다.

 

 

너는 떡이 된다, 레드썬!

 

※주의

짤방을 너무 주시하면 읽는 사람이 최면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앉고 싶어지네~"

 

 

"왜 이렇게 느닷없이 잠이 쏟아지지?"

 

 

그렇게 피실험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떡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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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 된 피실험묘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구요?

그럴 땐 최면에서 벗어나는 마법의 단어를 외칩시다.

 

"밥!!"

 

 

"어디?!"

 

그럼 이제 최면 실험에 협조해준 피실험묘에게 소감을 들어보죠.

 

 

 

떡이 되자 피로가 풀리는 놀라운 효과를 봤다는 피실험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한번 더?!

 

 

"개수작 부리지 말라옹!!"

 

※주의

지나친 최면은 인묘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