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눈을 떴더니 설이가 종이가방 위에서
(언제나 그렇듯) 심통난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더군요;;
내용물도 별로 없는 종이가방 위에 앉아있으니 불편할 텐데
정말 안 불편한지 아님 안 불편한 척 하는 건지...
설이를 내버려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몸을 앞으로 내밀며 부담시선을 보내더군요.
뭘 원하는지...
혹시 쓰담쓰담?
콱!
...이라고 생각해서 손을 내밀었지만 아니었던듯;;
등을 돌려버리길래 얼굴 좀 보여달라고 우쭈쭈 하며 설이를 달래봅니다;;
우리 설이는 오늘도 예쁘네~ 눈 뜨자마자 웬 인형이 거기 있나 했어~!!
"헤헷, 별소릴 다해~ 누나도 참!"
칭찬은 고양이도 웃게 하는 걸까요?
그 순간 찍힌 하품사진이 정말 웃는 얼굴 같아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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