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화요일, 맑음.
오늘 저녁, 방구석에서 조촐한 스크래치볼 경기가 있었습니다.
귀찮은 손가락 대 귀찮아하는 고양이의 시합!
먼저 손가락 선수가 공을 튕겨 보냅니다.
고양이 선수가 솜방망이로 갈고닦은 불꽃 싸다구를 선보이네요.
"아, 잠깐 타임... 나 눈에 뭐 들어간 것 같은데"
고양이 선수가 눈을 찡그리며 타임을 요청했으나
미묘계를 쓰는 줄로 오해한 손가락 선수가 공을 보내고 맙니다.
그러자 고양이 선수는 눈에 뵈는 게 없어진듯 폭주하네요.
"고양이 말을 어디로 듣는 거냥!!!"
"크앙!!! 이런 부당한 경기는 무효다!!!"
"다 부셔버리겠어!!!"
그렇게 고양이 선수의 분노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경기의 승패는 안드로메다로...=ㅁ=
생생한 현장을 보고 싶으신 분은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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