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토요일, 비.
갑자기 가방을 왜 찾는데?
난 비켜줄 생각 없는데?
비도 오는데 걍 집구석에 붙어있어... 나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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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려는 낌새를 챘는지 냉큼 가방 위에 안착하네요;;
엉덩이를 밀어도 꿀렁거리기만 할뿐 비켜주지도 않고ㅠ
게다가 제가 설이일상을 인터넷에 까발리고 있는 와중에
설이 발이 놓인 곳이 하필이면 제 다이어리 위라 그런지
여차하면 내용물을 인터넷에 공개해 버릴 것만 같아요;;
전 그런 설이를 옮기기 위해 리본을 꺼내 들었으나!
제 노력은 이렇게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가방끈을 앙 물었던 건 가벼운 협박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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