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모처럼 맑음.
나에게는 스크래치가 두 개 있다.
그 중 경사진 스크래치는 낡아서 발톱을 세워도 잘 긁히지 않는다.
엄마는 공간만 차지한다고 그만 버리라고 하시지만
이 스크래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쓰던 거라 왠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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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가 저 스크래치와 함께 저희 집으로 왔을 때는 너무 작아서
스크래치 위에 올라가 있어도 공간이 많이 남았는데 지금은 상반신만 올려도 꽉 차네요;;
이제 많이 낡아서 설이가 새 스크래치에 적응하게 되면 버리려 했었는데
그걸 알았는지 버리려고 하면 꼭 저 스크래치를 베개나 의자처럼 씁니다.
설이는 자기 물건 아낄 줄 아는 고양이예요!
그런데 좀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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