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일요일, 맑음.
낯선 고양이에게서
오빠라는 말을 들었다.
.
.
.
설이에게 동생이!
아니, 사촌동생이 생겼습니다.
막내이모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게 되셨거든요.
여자아이라고 하던데 이름이 '미'인지 '미야'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엄마가 이모댁에 가신다길래 궁금하니 사진 좀 찍어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하도 발랄해서 그나마 건진 사진이 저거 한 장뿐이랍니다;ㅁ;
엄마 말로는 설이는 미야에 비하면 완전 양반이고 신사랍니다;
엄마도 그랬지만 이모들도 그다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막내이모가 느닷없이 고양이를 기르게 되셨다는 말에 걱정했는데
원래 정 많은 분이셔서 그런지 엄청 귀여워 해주고 아껴주고 계신 것 같아요~
(거기 가서 장난감과 간식의 산을 보셨다는데;; 그건 설이에겐 비밀로=ㅁ=...)
엄마가 핸드폰 바탕화면에 설이 사진 저장해 두고 여기 저기 자랑하시더니
(게다가 저 사진은 유난히 친근하고 신뢰감 가는 인상;;)
드디어 한 분을 전도했네요~
고양이교 교세 확장중!!!
+
엄마는 설이 처음 봤을 때보다 미야가 더 작다고 하시는데
설이는 손바닥만하던 시절도 있었다고요~
단지 지금 모습과 상당한 괴리가 있어서 잘 떠오르지 않는 것뿐;;
이 사진이 설이 4개월 때인데 제가 보기엔 이 때랑 크기가 비슷해 보여요~
머리 크기 말고 몸의 크기를 봅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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