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일요일, 맑음.
나에게는 '설'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누나는 나를 강아지, 부엉이, 복실이 등으로 부른다.
그런데 오늘은...
요즘 좀 바쁘더니만 머리가 이상해진 건 아니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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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엄마와 오빠는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설이가 제 머리맡에서 앞발을 휘두르고 있어서 살펴 보니
제 얼굴로 달려드는 모기를 쫓고 있었던 거라고 하더군요;ㅁ;
단순히 사냥본능에 의해 그랬을지 모르지만 전 감동받았어요!!
그래서 사랑을 가득 담아 설이를 불러보니
저렇게 뚱한 표정으로 저를 보네요ㄷㄷㄷ
아휴, 요 시크한 남정네 같으니라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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