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을 읽다 알게 된 사실인데,
고양이 세계에서 잘생겼다는 기준은 싸움을 잘할 것 같은 외모를 뜻한대요.
이를테면,
꼬리가 길고
(싸울 때 몸이 커보임)
덩치가 크며
(싸울 때 유리함)
얼굴이 큰...
(싸울 때 위협이 먹힘)
.
.
.
여기 착각의 늪에 빠진 고양이 한 마리...
모든 조건을 갖추어도 꼭 세 보이라는 법은 없나 봅니다ㅠ
싸움을 잘 할 것처럼 생겼어도 실제로 잘 싸운다는 보장은 없죠;;
"난 싸움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야, 평화주의묘니까~"
...라고 저희집 설긍정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실 것 같지만요.
언제나 평화로운 설이지만 이렇게 전투적으로 놀 때도 있습니다.
약간 살벌해 보이지만 발톱도 안 세우고 아프게 물지도 않아요~
설이는 내 집사에겐 따뜻한, 차도냥이니까요ㅎㅎㅎ
'Mr. Snow White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9일 설이의 일기 (20) | 2013.03.09 |
---|---|
엄마와 설이와 나 (36) | 2013.03.08 |
3월7일 설이의 일기 (24) | 2013.03.07 |
3월5일 설이의 일기 (22) | 2013.03.05 |
3월4일 설이의 일기 (26) | 2013.03.04 |
3월3일 설이의 일기 (26) | 2013.03.03 |
3월2일 설이의 동영상 일기 (26) | 201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