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엄마 곁에
설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엄마와 함께 뚜비뚜바♪
엄마와 설이는 아직도 약간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설이의 쑥떡같은 표현을 엄마가 찰떡처럼 받아주시죠~
물론 저렇게 앉아서 말을 거는 건 아니고 울음소리나 몸짓을요;;
예전에 고양이를 싫어하셨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근데...
자꾸 제 뒷담화를 하는 것 같지 말입니다...;ㅁ;
설이 밥 빨리 주라고, 더 놀아주라고 잔소릴 들어요ㅠ
그나저나 모자이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림을 그렸더니
설이를 포함해서 만화같은 느낌이 드네요ㅋㅋㅋ
정작 엄마와 설이에 대한 만화는
여기 따로 그렸는데 말이죠~
.
.
.
"나중에 설이가 곁에 없으면 얼마나 눈에 밟힐까...
고양이는 대체로 어느 정도 사니?"
그렇게 물으셨을 때는 저런 생각을 하고 계셨을줄 몰랐어요.
언젠가는 헤어짐의 순간이 오겠지만...
그래도 그 순간이 아주 멀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오빠도 포함해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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