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r. Snow White/2013

셀카의 폐해

 

한가하게 뒹굴던 설이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심한데 셀카나 좀 찍어볼까?"

 

 

자신은 발로 찍어도 잘 나올 거라는 믿음을 갖고

카메라를 향해 천천히 앞발을 뻗어 보았죠.

 

찰칵!

 

 

진짜 발로 찍은 사진.JPG

 

 

"이 찌그러진 고양이가 숼마 나라고!?"

 

-

 

현실을 부정하고픈 그 마음...

설이 사진을 갖다썼지만 실은 제 얘기라죠.

 

예전에 과 선배가 하는 거 보고 저도 디카로 셀카를 찍어 봤는데 결과는......ㅠ

역시 셀카는 자기가 상상(...)하는 모습이 나올때까지 폰카로 찍는게 최곱니다;

하지만 셀카의 완성 역시 얼굴이라 한계가 있네요;ㅁ;

 

반면, 설이는 수전증 찍사인 제가 구린 카메라로 찍어도 이쁘게 찍히죠!

 

 

 

 

천천히 윙크도 해주는 저 여유~

 

-

 

설이를 보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종종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긴..."

 

 

"그냥..."

 

 

"평범한..."

 

 

"보통 고양이지, 뭐..."

 

아마 아무 생각 없을 거예요ㅎㅎㅎ

무념무상의 경지...=ㅁ=

'Mr. Snow White >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22일 설이의 일기  (21) 2013.03.22
그땐 그랬지  (28) 2013.03.21
3월20일 설이의 일기  (29) 2013.03.20
3월18일 설이의 일기  (31) 2013.03.18
3월17일 설이의 일기  (22) 2013.03.17
3월16일 설이의 일기  (24) 2013.03.16
관대한 설이씨  (28) 201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