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게 뒹굴던 설이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심한데 셀카나 좀 찍어볼까?"
자신은 발로 찍어도 잘 나올 거라는 믿음을 갖고
카메라를 향해 천천히 앞발을 뻗어 보았죠.
찰칵!
진짜 발로 찍은 사진.JPG
"이 찌그러진 고양이가 숼마 나라고!?"
-
현실을 부정하고픈 그 마음...
설이 사진을 갖다썼지만 실은 제 얘기라죠.
예전에 과 선배가 하는 거 보고 저도 디카로 셀카를 찍어 봤는데 결과는......ㅠ
역시 셀카는 자기가 상상(...)하는 모습이 나올때까지 폰카로 찍는게 최곱니다;
하지만 셀카의 완성 역시 얼굴이라 한계가 있네요;ㅁ;
반면, 설이는 수전증 찍사인 제가 구린 카메라로 찍어도 이쁘게 찍히죠!
천천히 윙크도 해주는 저 여유~
-
설이를 보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종종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긴..."
"그냥..."
"평범한..."
"보통 고양이지, 뭐..."
아마 아무 생각 없을 거예요ㅎㅎㅎ
무념무상의 경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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