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가 있는 곳에
설이가 있습니다.
애견용이라 적혀 있는 탓일까요??
평소보다 더 저돌적으로 달려드네요.
깔짝 깔짝 깔짝 깔짝 깔짝
"어떻게든 이 문을 열고 말겠어!"
설이의 열의가 느껴지는 스크래처질에 져서
결국 박스 뒤편을 개방해 주었습니다;;
"어? 갑자기 열렸네?"
"별 것도 안 했는데 왜 열린 거지?! 수상하다...!"
그러나 설이는 의심 많은 고양이라
열린 박스도 두들겨 보고 건널 생각인가 봅니다.
왼발!
오른발!
양발!
"흠..."
이만하면 의심이 풀렸으려니 했는데
"안되겠다, 함정인 것 같으니 작전상 후퇴!"
이 소심증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런지~
고양이 해병대 캠프 같은 건 없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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