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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2

11월19일 설이의 일기 11월 19일 월요일, 맑음. 나는 형아의 취침인형! 얼른 자러 오세요~ . . . 취침인형이란 잘 때 끌어안는, 취침을 도와주는 인형이라고 하더군요. 이불 곁에 가지런히 누운 설이를 보니 정말 취침인형 같았어요~ 하지만 제 자리에선 취침을 방해하는 인형;ㅁ; 어떤 베개에도 누울 수 없게 만드네요ㄷㄷㄷ "아이쿠, 카메라다! 뒹굴거리는 건 제발 좀 찍지마ㅠ" 더보기
11월18일 설이의 일기 11월 18일 일요일, 맑음. . . . 오늘따라 왠지 한층 더 섹시한 쩍벌자세네요. (손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매너손!) 하지만 사실 오늘뿐만 아니라 매일 한가하다는 반전~ 그래도 넘어가 주실거죠? 더보기
11월17일 설이의 일기 11월 17일 토요일, 맑음.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 . . 문에 풍경같은 걸 달아 놓으면 좋다고 해서 달아놨는데 처음의 열광적인 반응과 달리 지금은 관심조차 없네요; 고양이가 게을러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충족되어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더보기
11월16일 설이의 일기 11월 16일 금요일, 흐리고 밤늦게 비.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아요. 감기 안 걸리게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눈 안 떠질 정도로 두껍게는 말고;; . . . 겨울을 맞아 설이는 후덕해지고 있습니다. 북실북실~ 더보기
11월15일 설이의 일기 11월 15일 목요일, 맑음. 출출하시죠? 엔돌핀 생성에 좋은 고양이 바베큐로 몸보신하세요~ 아참, 눈으로만 드세요! . . . 앞구르기 하듯이 머리를 안으로 집어넣은 설이를 보니 전기구이 통닭이 생각나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 더보기
11월14일 설이의 일기 11월 14일 수요일, 맑음. 누나가 말했다. "설이 넌 너무 사랑스러워~" "아니..." "사람스럽다구=ㅁ=..." . . . 차마 덧붙여 하지 못한 말 사람 중에서도 아저씨 같아요;ㅁ; 그것도 한잔 거나하게 드신;; 더보기
11월13일 설이의 일기 11월 13일 화요일, 흐림. 나도 가끔 이유없이 우울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부드러운 손길에 다시 마음이 따뜻해지곤 한다. . . . 제가 우울할 때 설이가 가만히 곁에 와서 앉는데 온기가 전해져서 마음까지 훈훈해져요:)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제 감정을 아는 걸까요? 더보기
11월12일 설이의 일기 11월 12일 월요일, 흐리고 약간 비. 안아주는 거 좋아 쓰담쓰담 해주는 것도 좋아 그래도 쉬운 고양이는 아니예요! . . . 그렇습니다. 설이는 얌전하지만 쉽지는 않아요~ 그저 겁이 엄청 많은 소심한 고양이일뿐... 더보기
11월11일 설이의 일기 11월 11일 일요일, 비. 난 지금 아주 편한 상태야...! 더할 수 없이 만족스럽다고~ . . . 세상사람들은 이런걸 '허세'라고 부르죠. 누가봐도 불편한 자세를 하고 있어서 편하게 해주려고 하면 다른 데로 가버려요. 그런 설이가 구사하는 하품과 기지개를 하며 은근슬쩍 자세 바꾸는 고도의 기술 더보기
11월10일 설이의 일기 11월 10일 토요일, 약간 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그리고 가래떡 데이이기도 하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쭉쭉 뻗은 가래떡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실신한 떡... . . . 자매품 꽈배기 떡도 출시! 빼빼로 데이에 속이 뒤틀린 솔로에게 권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