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r. Snow White/2012

12월20일 설이의 일기 12월 20일 목요일, 흐림. 정말 이상하고 힘빠지는 일도 다 있지... 그건 분명 꿈이 아니었어! 내 코앞까지 와 있었다고! 내 까까는 어디로 가 버린 걸까? 누나 "그 까까는 그만 잊어~ 그나저나 분홍곰젤리 좀 문질문질해도 될까?" 쳇! 꿈도 꾸지마!! . . .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인지 설이 털옷도 많이 두꺼워졌네요. 눈으로 볼때는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비교해보니 느껴져요;; 특히 얼굴주변과 목둘레가...=ㅁ=;; 아무튼 좌절한 고양이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야, 니가 범인이지?! 내 까까 내놔!" 사실 제가 범인 맞습니다;ㅁ; 설이가 놓친 까까가 현관으로 굴러가는 바람에 더러워서 버렸거든요ㅠ 더보기
12월19일 설이의 일기 12월 19일 수요일, 추움. 땅으로 꺼졌나? 하늘로 솟았나? 어디갔니, 까까야~ 돌아와! . . . 설이에게 간식을 줄 때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설이가 간식을 흘리거나 해서 그게 구석으로 들어갔을 경우 설이가 꺼내게 지켜보거나 아님 천천히 꺼내는 걸 보여줘야 해요. 아니면 집요하게 그 근처를 빙글빙글 돌면서 그걸 찾는답니다;ㅁ; 평소에는 정말 근성 없는데 이럴 땐 집념있는 남자예요;; 두리번X1 두리번X2 두리번X3 더보기
투표하러 갑시다! "설아~(문질문질)" 근데... 투표는 하고 온 거야? "아니, 아직...=ㅁ=" 투표하고 오기 전엔 만질 생각 마, 흥! . . . 이건 설정이고 사실 아침에 투표하러 가느라 글이 늦었어요;ㅁ; 생각보다 투표소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이제 두 시간 정도 남았는데 아직 못 하셨다면 얼른 고고씽! 고양이도 마음편히 뒹굴며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보아요:) 더보기
12월17일 설이의 일기 12월 17일 월요일, 맑음. 똑똑똑 어, 누구지? 누구 왔나본데, 좀 나가봐... 뒹굴뒹굴~ . . . 어릴 땐 밖에서 부스럭소리만 나도 귀를 세우면서 긴장하더니 요즘엔 현관문을 누가 두들겨도 문이 열려도 관심이 없네요;;; 낯선 사람이 신발 벗고 집안에 들어와야 잠깐 얼어붙었다가 후다닥 도망가요ㄷㄷㄷ 정작 저도 카메라 들고 있다는 이유로 오빠에게 나가보라고 했지만요ㅎㅎㅎ 더보기
12월15일 설이의 일기 12월 15일 토요일, 맑음. 이래도 안 넘어올 거야? 슬슬 입질이 올 때가 되었는데... . . . 설이는 발로 낚시를 하고 전 이렇게 설이를 낚아요. 물론 손은 빈손이죠! 더보기
12월14일 설이의 일기 12월 14일 금요일, 맑음 아웅~ 눈부셔... 불 좀 꺼줘! . . . 고양이도 잘땐 밝은게 싫은가 봐요 저렇게 앙증맞게 눈을 가리네요:) 그래도 안될땐 자체소등! "그냥 내가 얼굴묻고 자야겠다...쿨쿨..." 더보기
고양이는 헤엄을 칠 수 있을까? 고양이는 헤엄을 칠 수 있을까요? 목욕도 그렇게 싫어하는데 물에 들어갈까 싶지만 만약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될지 궁금했죠.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건 엄연히 다른 거잖아요~ 그래서 찾아본 결과... 고양이는 헤엄을 칠 수 있습니다! 못믿겠다는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을 퍼왔죠:) 정말 신기했어요! 언젠가 설이가 헤엄치는 걸 볼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영영 안올 것 같네요;; 더보기
12월12일 설이의 동영상 일기 12월 12일 수요일, 맑음. 때론 사랑은... 순수하게 시작해서 집착으로 끝나기도 한다. . . . 오빠를 향한 설이의 마음입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던 카메라 형님이 끝내 떠나셨습니다;ㅁ; 멀쩡하게 잘 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열정을 불살랐나봐요ㅠ 그래서 오빠 폰카에서 뭐 건질게 없나 뒤져보니 저런 게 나오더군요ㅋㅋㅋ 그밖에 이런 사진도... 사랑스럽긴 한데 고양이가 아니라 귀여운 미지의 생명체같아요;ㅁ; 더보기
12월11일 설이의 일기 12월 11일 화요일, 맑음. "뭐하고 놀까?" "레이저로 놀아줄까? 아님 낚싯대?" . . . 평소엔 어슬렁 어슬렁 잘도 들어오면서 저한테 볼일 있을땐 저렇게 문간에 서서 고개를 이리 갸우뚱 저리 갸우뚱 해요~ 하지만 놀아주려고 일어나면 후다닥 뛰어서 부엌앞으로......=ㅁ= 더보기
12월10일 설이의 일기 12월 10일 월요일, 맑음. 스크래처도 깔고 누워 보고 베개도 써 보았지만 역시 내 몸이 제일 폭신폭신해~ 전 제 몸을 사랑해요♡ . . . 사람 기준에서 편해 보이는 자세와 고양이가 편하다고 느끼는 자세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ㅁ; "지금은 그냥 찌그러져 있고 싶은 기분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