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고양이로다 라는 시가 있죠.
고양이의 따뜻하고 보드라운 느낌이
봄과 닮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맛있게 잘 자는 고양이를 보면 춘곤증처럼
절로 잠이 몰려와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설이는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해져서인지
아니면 추곤증(?)을 타는지 요새 잘도 잡니다.
가을은 말도 살찌는 계절이라는데
잠자기 좋은 계절이라 살이 찌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혹은 말도 고양이처럼 겨울용 털갈이라도 하는 걸까요;;??
예전엔 고양이는 여우랑 비슷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설이의 자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여우보단 곰이 떠올라요;;
고양이의 잠을 따라 잤다간
잠탱이 이미지를 덮어쓰게 되기도 합니다;
조심하세요, 수면 사기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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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글이 좀 늦었습니다;ㅁ;
다들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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