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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2

설이가 왔어요~

 

한동안 일이 바빠서 글이 뜸했습니다;ㅁ;

사실 그동안 설이는 잘 지냈지만...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표정은 여전히 뚱하지만 '네가 없어서 쓸쓸했어'라는 마음일 거라고,

무한긍정교 신도이기도 한 집사는 그렇게 믿어봅니다;;

 

 

문간에 꼬마 눈사람,

아니 고양이 눈사람이 보입니다.

뒷태가 우습구나, 머리도 크고~♪

 

그냥 흰색이라 설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저럴 땐 이름이랑 참 잘 어울린다 싶어요~

 

 

관심없는 척 등을 돌리고 있지만

 

 

부스럭 소리가 나자 귀가 이쪽을 향해 전속력으로 꺾이네요ㅋㅋㅋ

 

 

금방 들통날 스토커 행각ㄷㄷㄷ

 

 

 

 

한동안 제가 같이 있는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문 앞에서 저를 지켜주고(혹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설이에게 제가 돌아온 기념으로 세레모니를 요구해 보았습니다

 

 

 설아, 누나 이제 바쁜 일 끝났는데 수고했다고 뭐 없어?

 

 

설이  (번쩍) 그래, 내가 가만 있을 수 없지!

 

 

촙촙촙

 

 

촵촵촵

 

  아니, 이렇게까진 안해줘도 되는데;;

설이  무슨 소리야, 이건 전초전일 뿐이라고!

 

 

 

 

 

물론 아닙니다ㅋㅋㅋ

 

무는 모습을 보니 아기 사자같네요;;

설이는 잘 모르는 사람이나 안 친한 사람은 안 물기 때문에

저렇게 물어주는 것도 애정의 표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참고로 설이의 사랑인 오빠를 제일 자주 격하게 물어줍니다)

 

.

.

.

 

뒤늦은 인증 하나.

 

지난 번 뉴발란스 코리아 블로그(http://nbkorea.tistory.com/623)에

설이의 고집, 설이의 허세라는 글이 소개되었는데

뉴발란스 코리아에서 운동화를 한 켤레 보내주셨어요.

 

 

재주는 고양이가 부리고

신발은 오빠가 챙겼습니다:)

(전 오빠한테 생색 좀 내고요ㅎㅎㅎ)

 

 

신발을 찍으려 했는데 설이가 인증샷에 동참해 주네요;;

스타일리쉬한 신발상자가 마음에 드는지 쏙 들어갔는데

몸이랑 상자에 그려진 신발그림이 절묘하게 연결됩니다~

 

 

오랜만에 청순 돋는 모습을 보여주나 했더니

 

 

부엉이 돋는 모습으로 마무리해 주었습니다;ㅁ;

 

앞으로 더 자주 소식 전할게요!

날씨도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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