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털뭉치 하나를 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털뭉치가
이따금
고양이로 변신하네요.
설이는 털이 온통 흰색이라 그런지 저렇게 일부만 보이면
그게 어느 부분인지 어떤 자세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정말 하얀 털뭉치가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ㅁ=
집에 앉아서 끄덕끄덕 움직이는 뒷통수를 보면
꼭 안에 뭔가 있고 의사소통을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열심히 그루밍하고 있는 중이예요~
가끔은 지나가다가 드디어 문구멍 아래쪽도 이빨로 뜯었나 싶어 놀라는데
알고보니 털빨로 착시현상!
설이 없~다!
사실은 지켜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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