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ㅁ;
어제 버스정류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오른발을 삐고 왼쪽 무릎을 다치는 사태가;;
특히 무릎에 피를 보는 건 얼마만인지 모르겠는데 가족들이 징그러워 하더라구요ㅠ
덕분에 오늘은 꼼짝 않고 집에서 설이 사진을 쭉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설이와 큰 설이,
중간에 다른 고양이랑 바꿔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어릴 때 얼굴이 많이 남아있어요~
(고양이 눈은 자라면서 생후 1년쯤까지 서서히 바뀐다는군요)
2개월
3개월
훅 건너뛰어 현재까지~
전체적으로 몸집이 커지고 북실북실해졌는데 얼굴 주변이 유독 복스러워졌네요;;
설이는 어느 순간 앉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릴 적부터 서서히 앉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앉고요~
같은 자세
다른 느낌
같은 자세
완전 다른 느낌...!
(털 때문에 눈이 다 안 떠질 때가 있어요ㅠ 결코 살은 아니고요;;)
그래도 이런 한심하다는 표정이나
지켜보고 있는 뚱한 표정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네요~
이렇게 비교해 보면 의외로 동안인 것 같기도 하고
자는 모습을 보면 피곤에 쩔어보이는 데다
뭔가 고생 많이 한 얼굴이라 어릴 때부터 노안이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런 얼굴을 나이를 찾아가는 얼굴이라고 부르기도 하죠ㅋㅋㅋ)
아무튼 설이는 참 예쁘고 튼튼하게 잘 자라준 것 같아서 다시 보니 흐뭇하네요:D
머리 크고 중후해 보여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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