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 덥네요;ㅁ;
낮에 더운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니 견디기 어려워요ㅠ
덕분에 설이도 요즘엔 구석에 들어가 잠만 자니 에어컨 틀 때만 얼굴 봅니다;ㅁ;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설이가 소환되지 않으면 제물(=참치)을 바쳐야하구요;;
설이는 뭘 해도 귀여워요!!
하지만 제가 이불 속에 얼굴만 넣고 있으면 정신줄 놓은 것처럼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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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추위에도 약하지만 요즘은 너무 더워서 겨울이 다시 그리워집니다.
추울 땐 뭔가 껴입으면 따뜻해지지만 더울 땐 벗어도 해결이 안되니까요ㅠ
시원한 겨울사진 한 장 올릴 생각으로 설이 사진 폴더를 샅샅이 뒤져보았으나
매일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계절감이 느껴지는 사진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설이의 눈사람같은 뒷모습으로 대신합니다...
실제로 설이의 뒷통수에 낙서를 하는 건 동물학대에다
목욕까지 시켜야 하는 인간학대이니 디지털의 힘으로;;
(근데 고양이 눈사람이 아니라 강아지 눈사람 같네요ㄷㄷㄷ)
그래도 폴더를 뒤진 보람은 있었어요~
겨울에 찍은 사진들 중 올리려다 깜빡한 사진들이 있더라구요!
마지막은 하품사진인데 왠지 깍쟁이 느낌이 납니다ㅎㅎㅎ
참, 제가 설이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한지 거의 1년이 되었어요.
아고라 반동방에는 바로 이 사진으로 첫인사를 드렸었죠.
사진을 쭉 보니 그 때나 지금이나 설이는 북실북실하고 동글동글하고 부엉이 돋네요;;
일년간 설이랑 더 많이 친해지기도 했고 글을 쓰면서 설이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게으른 제가 이렇게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이예요!
앞으로도 설이 소식 종종 전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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