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목요일, 흐림.
오늘은 화이트데이.
원래는 여자 사람이 사탕을 받는 날이라는데
누나가 난 남자가 아니니 받을 자격이 있다며
이상한 냄새가 나는 풀떼기를 선물로 주었다.
킁킁... 근데 이거...
왜 이리
빠져들지?!
혹시 마약 아니야?
안되겠다, 여기서 벗어나야지!
아이쿠, 근데 내 몸이 왜 이러냥...?
나한테 뭘 준거야!
.
.
.
징징이님께 선물받은 생캣닢을 설이에게 주었습니다.
말린 캣닢엔 별반응 없었는데 생캣닢엔 반응좋네요~
씨앗도 선물받았는데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캣닢 풍년들면 저도 캣닢씨앗 나눔하고 싶네요:)
화이트데이라고 꼭 사탕을 받기 보다는
발렌타인데이의 원래 의미처럼 소중한 사람&반려동물을 챙겨주는 날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에게 사탕 줄 남자사람이 없어서 이런 얘기 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ㅁ=)
사진으로는 흔들린 설이의 격한 반응은 동영상으로...
화이트데이에 더 빛나는 하얀 고양이
솜사탕처럼 달콤한 전직 남자 설이의
발라당 발라당 캣닢쇼를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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